2021년 2월 4일 목요일

[단기고사] 제2편 후단군조선 : 제13세 마물

 제 13 세 마물(麻勿)

―56년간 재위―

 

첫 해에 맏아들 다물(多勿)을 태자로 삼았다. 진(秦) 나라 사절이 입조하였다.

 

4년에 토목(土木)을 크게 일으켜 궁궐을 중건(重建)하였다.

 

5년에 방공전(方孔錢)을 부어(鑄) 만들었다.

 

8년에 모문후(毛文候) 유례(有禮)가 반란을 일으켜 군사를 보내어 토벌하였다.

 

10년에 주(周) 나라 공주를 왕비로 삼았다.

 

13년에 진(秦) 사람 석무득(昔無得)이 천리마(千里馬)를 가지고 와서 임금께 바쳤다.

 

15년에 열성제(列聖帝)의 송덕비를 동문(東門)밖에 세웠다.

 

18년에 이선량(李善良)을 승상으로 삼았다.

 

19년에 어떤 자가 종묘(宗廟)의 기물(器物)을 도적하여 갔는데, 형(刑)을 감하여 유배를 보내니 이때부터 형정(刑政)이 너그럽고 공평하여 백성이 다 그 덕을 기리었다.

 

25년에 궁궐 동산(苑)에 큰 뱀이 들어와 죽었다.

 

궁액기(宮掖記)

 

<궁궐 뜰안에 큰 거미가 있었는데 큰 뱀이 와서 거미를 잡아먹으려 하자, 거미줄 아래 엎드려 위를 향해 입을 열고 독기를 토하였다. 몇날 못되어 뱀이 죽고 거미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겨 뱀의 배를 가르고 검사해 보니, 배 안에 큰 석웅황(石雄黃) 한뭉치가 있는 것을 보고 거미가 복수하고자, 뱀을 죽이는 유일한 독약이 석웅황을 구하여 묘한 계책으로 먹여 죽인 것을 알게 되었다.>

 

38년에 성(城) 북쪽 땅이 내려앉아 큰 연못이 된, 큰 샘이 솟아나 배를 띄울 수 있는 정도였다.

 

48년에 도인(道人) 황학노(黃鶴老)가 신술(神術)이 있어, 풍력(風力)으로 40리를 오고 가니 용사(龍師)라 하였다.

 

50년에 장백산(長白山)에 양선자(養仙子)라는 숨어사는 사람이 있었는데, 나이 160살에 이르렀어도 피부가 어린아이와 같았다.

 

56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14세 단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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